사물인터넷 접목, 온도ㆍ유통기한 실시간 확인 ‘도시락 자판기’ 갖춰

▲ CJ제일제당센터 내에 문을 연 CJ프레시웨이의 스마트 단체급식 사업장 ‘그린테리아 셀렉션’

CJ프레시웨이, 스마트 급식장 ‘그린테리아 셀렉션’ 오픈

사원증을 걸고 식당에 들어가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른 다음 ‘워크패스’로 불리는 스마트게이트만 통과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고, 온도 및 유통기한 등을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도시락 자판기가 설치된 급식사업장이 문을 열었다.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는 4일 CJ제일제당센터에 2000㎡(600여 평) 공간에 700여 좌석을 갖춘 단체급식 사업장 ‘그린테리아 셀렉션(Greenteria Selection)’을 열었다.

‘그린테리아 셀렉션’은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와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단말기 기반의 무인 시스템을 도입해 결제를 위해 줄을 설 필요가 없다. 사원증을 걸고 식당에 들어가 메뉴를 고른 뒤 ‘워크패스’로 불리는 스마트게이트만 통과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된다. 사원증을 비롯해 시설 곳곳에 부착된 RFID가 정보를 파악하기 때문에 추가로 돈을 지불해야 하는 메뉴도 식판에 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인식되며, 결제정보는 곧바로 휴대전화로 전송돼 확인할 수 있다.

‘그린테리아 셀렉션’에서는 스마트 벤딩머신 ‘미세스 벤디(Mrs. Vendy)’도 선보인다. 도시락 자판기인 ‘미세스 벤디’는 냉장온도는 물론, 유통기한과 재고 등을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도시락이 ‘미세스 벤디’에 입고된 뒤 2시간이 지나면 구입할 수 없도록 ‘품절’이라는 메시지가 자동으로 표시된다.

향후에는 전용 모바일앱을 구축해 선(先) 주문 시스템을 갖추고, 도시락 이용을 연계한 개별 영양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린테리아 셀렉션’은 ‘선택(Selection)’이라는 테마에 집중해 탕과 찌개, 철판과 오븐요리, 구이로 구분된 ‘메인 메뉴 선택(Main Selection’)과 패밀리레스토랑 형식의 샐러드 바를 이용한 ‘부찬의 선택(Self Selection)’, ‘셰프 추천 별미의 선택(Tasty Selection)’ 등을 제공한다.

실내 인테리어에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특히 합성 목재는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적은 E1 등급을 사용했다.

▲ ‘그린테리아 셀렉션’에서 메뉴를 선택한 후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스마트게이트 ‘워크패스’를 통과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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