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환자, 산모, 영유아, 다이어터 대상 HMR 출시 계획

▲ (왼쪽부터)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ㆍ강남세브란스병원과 MOU

CJ제일제당은 건강상 이유로 맞춤형 식품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차세대(Next) HMR’을 ‘케어푸드(Care Food)’라고 정의하고, 케어푸드 시장 개척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일본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케어푸드가 HMR에서 진화해 이미 수십 조원대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국내에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케어푸드 시장을 선점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올 하반기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고,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부드러운 불고기덮밥’, ‘구수한 강된장비빔밥’ 등 덮밥/비빔밥 소스류 5종은 이미 개발했고, 연내 추가로 9종을 개발해 모두 14종을 내놓을 계획이다.

환자 일반식 중심의 B2B 시장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에 일반 소비자 시장으로 본격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은 “이번에 개발한 제품들은 차별화된 원물 제어 기술을 적용해 원재료의 식감과 신선함을 살렸다”며, “형태를 알아볼 수 없게 갈거나 잘게 썬 환자식 형태가 아닌, 기존 HMR 제품과 외견상 차이가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저염 기술로 기존 제품보다 나트륨 함량을 25% 이상 줄였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2일에는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CJ프레시웨이, 강남세브란스병원과 ‘CJ 케어푸드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CJ제일제당은 기능과 영양을 갖춘 케어푸드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상품화하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케어푸드 제품의 영양설계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는 한편, 환자 일반식 시범운영을 맡는다. CJ프레시웨이는 케어푸드가 환자 일반식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는 “HMR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역량을 집중해 케어푸드를 새로운 미래성장동력(Next HMR)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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