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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걸은 젖소서 나온 우유 ‘멜라토닌’ 많다

기사승인 2018.07.11  09: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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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 젖소들

걷기 운동을 한 젖소의 우유가 축사 안에서만 사육한 소의 우유보다 멜라토닌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멜라토닌은 잠을 깊이 자게 하고, 시차 극복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젖소의 활동량을 조절해 멜라토닌 함량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했다.

젖 짜는 시기(착유)의 소를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대조구)은 축사 안에서만 사육하고 다른 집단(처리구)은 하루 1㎞씩 걷게 하면서 6주간 소의 생리적 특성과 우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걷기를 한 젖소(17.68pg/㎖)는 축사 안에서만 사육한 소(16.74pg/㎖)보다 우유 안의 멜라토닌 함량이 5.4% 높았다.

소의 혈중 멜라토닌 함량도 걷기를 한 소(19.91pg/㎖)가 축사 안에서 키운 소보다 7.6% 높았다.

건강 관련 에너지 균형도 걷기를 한 젖소가 5.0Mcal/일(1일당 메가칼로리) 정도 개선됐다. 에너지 균형은 사료로 섭취한 에너지와 체중 증가ㆍ유지, 임신, 우유 생산에 쓴 에너지의 균형을 의미한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임동현 농업연구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낮 동안 젖소의 걷는 행동을 늘림으로써 우유와 혈액 내 멜라토닌 함량이 증가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운동은 젖소의 면역체계를 개선하고, 분만 후 대사성 장애를 줄이며, 번식 효율을 높이는 데다, 기능성분이 증가한 우유를 생산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걷기 활동에 따라 밤과 낮에 착유한 우유 내 멜라토닌 함량 변화

대조구 : 축사 내에서만 사육한 착유우군(소 무리)
처리구 : 걷기 활동한 착유우군(소 무리)
걷기 활동을 한 젖소(17.68pg/㎖)는 축사 안에서만 사육한 소(16.74pg/㎖)보다 우유 안의 멜라토닌 함량이 5.4% 높게 나타남. 또한, 낮에 착유한 우유보다 밤(0~4시)에 착유한 우유의 멜라토닌 함량이 3-4배 더 높음.

표1. 걷기에 따른 착유우(젖 짜는 소)의 혈액 내 대사산물 변화

항목

대조구

처리구

포도당, ㎎/㎗

36.67

45.93

비에스테르화지방산(NEFA), uEq/ℓ

59.73

74.07

베타하이드록시부티르산(BHBA), umol/ℓ

95.33

81.43

멜라토닌, pg/㎖

18.49

19.91

표2. 걷기에 따른 착유우(젖 짜는 소)의 직장 온도와 활동량 변화

항목

대조구

처리구

직장온도, ℃

 

 

걷기 활동 전

38.2

38.2

걷기 활동 후

38.2

38.6

활동량(09~18시 사이 측정)

 

 

목부위

1420

1929

엉덩이 부위

389

1501

체중 증가

+9.0

+0.8

→ 온도와 활동량은 운동 중 트립토판(멜라토닌의 전구물질) 농도가 증가해 멜라토닌 합성이 늘고, 열에너지 생산으로 체온이 오르므로 조사함

표3. 걷기에 따른 착유우(젖 짜는 소)의 사료 섭취량과 에너지 균형 변화

항목

대조구

처리구

사료 섭취량, ㎏(건물 기준)

23.93

24.36

사료 효율

1.42

1.32

에너지 섭취량(NEI), Mcal/d

35.95

36.39

에너지 균형, Mcal/d

1.44

6.40

표4. 걷기에 따른 착유우(젖 짜는 소)의 우유 생산량과 우유 성분 변화

항목

대조구

처리구

마리당 1일 우유 생산량, ㎏

33.65

32.06

마리당 1일 유지방, 유단백 보정, 우유 생산량, ㎏

34.47

33.81

유지방, %

3.94

3.86

유단백, %

3.22

3.3

유당, %

4.83

4.74

총고형분, %

12.7

12.6

우유 내 요소태질소, ㎎/㎗

15.1

14.3

나명옥 기자 myungok@foodnews.co.kr

<저작권자 © 식품저널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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