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3천평 규모 전용 생산시설 준공

▲ 동원F&B의 양반죽 제품

시니어죽ㆍ프리미엄죽 등 성별ㆍ연령별 맞춤형 카테고리 확대

동원F&B(대표 김재옥)가 ‘양반죽’ 브랜드를 2020년까지 연매출 2000억원 브랜드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최근 광주에 3000평 규모의 ‘양반죽’ 전용 생산시설을 준공했으며, 하반기에는 시니어 타깃 죽, 프리미엄 죽, 브런치 스프 등 다양한 맞춤형 카테고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동원F&B는 “‘건강한 식단에 대한 수요’와 ‘간편함을 추구하는 HMR 트렌드’에 힘입어 식사대용식으로 죽이 지닌 성장성이 크다고 보고, 1세대 죽 시장에 이은 현재 상품 형태의 2세대 간편식 시장을 3세대 정찬(正餐) 개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원F&B는 최근 대규모 투자를 통해 광주공장 내에 죽 전문 생산시설을 완공했으며, 품질과 패키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

설비를 개선해 싸래기(깨진쌀) 발생을 최소화하고, 죽을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원료인 쌀은 보다 고품질의 품종으로 변경했다.

원료를 보다 식감이 좋은 큼직한 형태로 담아내는 한편, 함량을 증대해 맛과 영양, 포만감을 강화했다. 조개, 야채 등을 이용해 만드는 육수도 개선했다.

패키지는 기존 알루미늄 따개보다 편리한 필름 타입으로 변경하고, 한국 전통 장독대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새단장했다.

동원F&B는 올해 소비자의 성별, 연령, 식습관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초 파우치 형태로 짜먹는 ‘양반 모닝밀’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시니어층을 타깃으로 관련 전문기업과 협업한 신개념 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급 재료로 만드는 프리미엄 죽, 서양식 브런치 스프도 출시할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죽은 부담없고 건강에 좋다는 인식으로 밥, 빵에 이어 아침식사로 선호되고 있는 음식”이라며, “국내 상품죽 1위 브랜드로서 다양한 성격의 제품을 출시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양반죽’을 통해 간편하고 건강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국내 죽 시장의 변화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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