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00여명 참여…우리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3일 서울 한국의집에서 ‘Taste-K’ 2기 발대식을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13일 서울 한국의집에서 우리 농식품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재한외국인으로 구성된 월드 서포터즈 ‘Taste-K’ 2기 발대식을 가졌다.

‘Taste-K’ 2기에는 브라질, 카자흐스탄, 남아공, 폴란드 등 20여개 시장다변화 대상 국가에서 온 유학생, 주재원, 셰프, 통역사 등 주한 외국인 200여명이 참여한다.

그동안 식품업체가 해외시장 수출에 앞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품의 맛, 포장, 브랜드, 선호도 등에 대한 사전 시장조사를 하려면 브라질 등 신흥시장은 직접 찾아다니며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물리적ㆍ경제적으로 애로사항이 있었다.

aT는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에 거주하는 세계인들로 눈을 돌려 이들로 하여금 수출업체들의 시장개척을 위한 ‘Taste-K’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aT는 올해 ‘2018 시장다변화 프런티어(선도기업)’의 시장개척 활동에 서포터즈 활동을 접목, 업체들이 각국에 맞는 수출상품 개발 등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업체들이 요구하는 사항에 따라 서포터즈팀을 구성해 품평 외에도 번역, 자문이나 아이디어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임명장을 수여하고, 서포터즈 역량 강화와 온라인 마케터로서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한 특강을 했다. 또, 향후 활동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음식은 그 나라의 생활방식이나 역사 등 고유한 문화가 그대로 투영된 복합 문화산물로서 나라마다 상이해 처음에는 다소 접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문화 속에서 함께 접하다보면 쉽게 친숙해지고 좋아질 수 있다”며, “월드 서포터즈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한국 식문화에 좋은 인상을 갖기를 바라며, 수출업계가 시장개척을 위한 사전 발판으로 서포터즈와 충분히 소통해 시장다변화 사업에 많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왼쪽)와 서포터즈
▲ 선서를 하고 있는 ‘테이스트-K’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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