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확대…올해 1천억대 메가 브랜드로

▲ CJ제일제당의 ‘햇반컵반’이 출시 3년 만에 누적판매 1억개를 넘어섰다.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이 출시 3년 만에 누적판매 1억개를 넘어서고, 누적매출 2000억원(소비자가 환산 기준)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같은 판매량은 우리 국민 1인당 최소 2개의 ‘햇반컵반’을 먹은 셈이며, 1억개(개당 높이 9.2㎝)를 쌓으면 롯데타워(555m)의 1만6577배에 달할 정도다.

대표 제품인 ‘미역국밥’과 ‘강된장보리비빔밥’은 각각 누적판매 1500만개, 11000만개를 기록하며 전체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프리미엄급 신제품 2종(버섯곤드레비빔밥ㆍ낙지콩나물비빔밥)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해 매출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내 추가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햇반컵반’ 소비 확대에 집중, 올해 ‘햇반컵반’을 1000억원대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의 선전 이유로 맛 품질 차별화를 꼽았다. ‘햇반’으로 밥의 맛을 확보하는 한편, 재료 각각의 맛을 살리는 전처리 공법을 적용, 상온에서도 야채의 식감을 살렸다.

패키징 기술도 ‘햇반컵반’의 성과에 한 몫 했다는 평이다. 종이컵 모양 용기에 ‘햇반’을 결합시켜 포장하는 기술을 적용한 것. 별도의 뚜껑이나 종이 포장 없이 ‘햇반’이 뚜껑 역할을 하는 방식이다. 원통형 컵용기를 그릇처럼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가 제품을 별도로 덜어먹을 필요 없이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햇반컵반’은 2015년 출시 첫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16년에는 500억원대, 지난해엔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햇반컵반’의 성장에 따라, 2014년 200억원대 수준이었던 상온 복합밥 시장은 3년 만에 10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1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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