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18일 중국 칭다오에서 ‘중국 One-Stop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정식 통관된 17개 업체, 57개 품목에 대한 바이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aT는 올해 2월 중국으로 농식품 수출을 희망하는 17개 초보업체를 선정해 품목별 중국국가표준(GB) 및 성분검사, 라벨링, 상표권 출원, 위생증 발급 등을 마쳤으며, 하반기부터 칭다오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홍보와 바이어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상담회에서 중국 바이어들은 한국산 과일을 통째로 갈아서 만든 유아용 주스, 강원도 심해에서 취수한 마시는 해양심충수,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먹는 요거트분말 등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

이번 One-Stop 지원사업 선정품목 대부분은 7월 1일부터 적용되고 있는 중국 일용 소비품 최혜국 관세율 인하품목에 해당되는 것들로, 이중 최대 15%의 관세절감효과를 보게 되는 품목도 있어 가격 경쟁력 면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 초보업체들이 어렵게만 생각했던 중국 수출 통관 전 단계인 라벨링 제작, 위생증명서 발급, 수출신고, 선적 등을 실질적으로 진행해 본 것이 업체 입장에서 큰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밑거름으로 중국 수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 중국 바이어 대상 설명회에서 관심을 모은 주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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