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 유전자원의 아밀로스, 단백질 등 성분 특성에 대한 DB가 구축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아 벼 유전자원에 대한 아밀로스, 단백질 등 성분 특성 분석을 완료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했다.

벼의 주요 성분인 아밀로스와 단백질은 품종에 따라 함량이 달라 품종 개발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아밀로스와 단백질은 미질(쌀알이 갖는 물리적ㆍ화학적 성질), 밥 지을 때 특성 등에 주요한 변수로 국민 취향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번에 분석해 자료화한 벼는 농업유전자원센터에 보존돼 있는 3만여 자원이다. 재래종, 육성품종 유전자원에서 고아밀로스 자원과 저아밀로스 자원, 저단백질 자원과 고단백질 자원을 대표적으로 각 50자원씩 선발했다.

이 DB를 통해 농업유전자원센터가 어떤 성분의 벼 자원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등 자원정보를 농업유전자원 서비스시스템(http://genebank.rda.go.kr)을 통해 이용자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오는 10월 국제미작연구소 주관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5회 International Rice Congress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 오세종 농업연구관은 “쌀이 식량자원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유익한 기능성 소재로 변화하는 시대”라며, “벼 유전자원 DB가 새로운 벼를 육종하는 기반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벼 유전자원에 대한 아밀로스 및 단백질 DB

 
 

벼 유전자원

벼 아밀로스 성분

6%
(찰벼)

6~9%
(중간찰)

9~17%
 (저아밀로스)

17~21%
(중아밀로스)

21% 이상
(고아밀로스)

재래종

육성품종

잡초형

육성계통

0.36

0.31

0.03

0.00

7.88

5.80

4.21

1.83

7.14

5.51

3.85

1.77

31.06

26.62

12.54

21.30

53.56

61.77

79.37

7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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