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기관 정밀검사 통해 사실관계 밝힐 것”

▲ 남양유업 분유 제조공정 이물방지시스템

남양유업(대표 이정인)이 일부 인터넷 맘카페 등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분유제품에서 이물이 검출됐다’는 소비자 주장에 대해 “제조공정상 이물 혼입은 불가하다”며 반박에 나섰다.

이정인 남양유업 대표는 “(‘임페리얼 XO’에서 검출됐다는) 이물질 조사 결과 2.4㎜ 길이의 코털과 코딱지로 추정된다”며, “전 공정 자동화된 분유 생산과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해당 이물질이 혼입됐다는 것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주장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유업은 모든 분유제품의 원료 투입부터 제품 포장까지 25단계 전 공정을 자동화해 외부 이물 혼입을 막고 있으며, 7중 여과장치를 갖춘 HEPA 필터 169개를 23개소에 설치해 공기 내 유해성분과 미생물을 걸러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을 통해 모든 검사를 진행해 해당 이물질이 제조공정상 절대 혼입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계속되고 있는 분유 이물질 루머가 소비자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으므로,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소비자와 언론 등 외부기관에 생산설비를 개방하고, 만약 이물질이 제조공정상 혼입된 것으로 밝혀지면 그에 따른 법적, 도의적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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