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 600여 개 업체 참가 커피ㆍ식음료ㆍ베이커리 등 전시
‘제17회 서울카페쇼’가 8일 코엑스 전관에서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올해 전시회는 ‘커피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를 주제로, 국내외 바리스타 경연대회부터 국제 포럼,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까지 커피로 하나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40개국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커피, 식음료, 베이커리, 인테리어, 창업 등 커피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 주요 바이어와 참가 기업을 연결해주는 1:1 비즈니스 매칭서비스 ‘카페쇼모카포트’를 도입해 국내외 바이어들이 서울카페쇼에 참가한 관심 업체들과 미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각국의 커피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국제적인 행사도 열린다. 전시 기간 동안 글로벌 바리스타 경연대회인 ‘월드 시그니처 배틀’과 ‘월드 라떼아트 배틀’을 통해 관람객들은 전 세계에서 모인 실력자 바리스타들이 커피 제조 기술을 선보이며 대결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볼 수 있다.
국내외 커피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제7회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이 ‘커피산업 내 다양성이 갖는 의미–균형에서 그 의미를 찾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국제여성커피연맹 켈렘엠마누엘 대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월드커피리서치 그렉미나한파트너십디렉터, 페어트레이드 USA 콜린아누누 커피 유통망 총괄 디렉터 등이 연사로 참석해 커피 시장이 직면한 양극화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코엑스 전시장 로비와 서울 전역의 주요 카페거리에서는 커피 애호가 및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커피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서울 커피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전국 주요 로스터리 카페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커피 앨리’, 한잔의 커피 속에 담기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커피 토크’, 올해 히트 상품과 내년을 빛낼 혁신적인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체리스초이스’, 친환경 커피 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 ‘땡큐, 커피’ 등이 진행된다. 송리단길, 한남동길, 망리단길 등 서울 시내 주요 카페 거리를 탐방하는 ‘서울 커피 투어 버스’도 운영돼 각 카페를 둘러보며 시그니처 음료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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