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 시제품 개발ㆍ관능평가…내년 출시 검토

▲ 9일 롯데칠성 본사에서 열린 ‘제1회 모두의 음료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영구)가 내년 음료 신제품 출시를 위해 개최한 ‘제1회 모두의 음료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비타민나무 열매를 원료로 한 ‘차차르간주스’가 1등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새로운 음료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이벤트로, 총 1007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1등으로 선정된 ‘차차르간주스’는 ‘차차르간(비타민나무를 의미하는 몽골어)’의 열매를 주원료로 하는 비타민음료다. 특유의 향과 신맛을 가진 차차르간 열매는 비타민C와 E, 식물성 오메가와 각종 미네랄 등을 함유하고 있다.

아이디어를 제안한 ‘MY:D팀(이주현ㆍ추성현ㆍ권태현ㆍ김유정)’은 “차차르간 열매가 몽골,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음료, 차, 잼 등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으며, 국내에서는 주로 분말로 판매되고 있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음료 형태에, 차차르간 열매 특유의 맛과 향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를 위해 상큼하고 달콤한 사과향이나 오렌지향을 더하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비타민음료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향신료로 쓰이는 바질을 원료로 한 에이드음료 ‘바질에 빠질래’(2등, 박정현),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주스 ‘꿀에 빠진 토마토’(3등, 토마토마꿀토마팀 김가은ㆍ유소진ㆍ손혜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칠성은 1등을 차지한 ‘차차르간주스’ 아이디어에 대해 롯데중앙연구소와 시제품 개발을 시작하고 색, 맛, 식감 등 관능평가와 소비자조사 등을 통해 사업성 등을 최종적으로 판단 후 내년에 신제품 출시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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