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글로벌 사회적 책임 캠페인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 일환으로 세계 시장에서 소고기에 사용되는 항생제를 줄이는 ‘소고기 항생제 사용 제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이번 정책에 따라, 납품업체와 생산자, 농가와 협력해 글로벌 소고기 공급량의 85%를 담당하고 있는 10대 시장(호주,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뉴질랜드, 폴란드, 영국, 미국)을 대상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인체 유해 항생제 사용을 전면 감축할 방침이다.

한국맥도날드도 10대 공급 시장 중 하나인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햄버거 패티에 사용되는 소고기를 수입하는 만큼 이번 ‘소고기 항생제 사용 제한 정책’ 대상에 포함된다.

맥도날드는 2020년 말까지 파일럿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별로 의학적으로 중요한 항생제 사용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2022년부터 10대 소고기 공급시장에서 항생제 사용 감축 경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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