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몽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첫 발생해 검역탐지견 투입 등 국경검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ASF는 몽골 불강 지역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발생했으며, 몽골 식량농업경공업부는 발생지역에서 돼지관련 제품의 반입ㆍ반출을 제한하고, ASF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몽골은 구제역 발생국으로, 이미 살아있는 돼지, 돼지고기 및 돈육가공품의 국내 수입이 금지돼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ASF 발생에 따라 몽골에서 입국하는 여행객 화물에 대한 X-ray 검색을 강화하고, 인천ㆍ김해공항 취항노선 전편(16편)에 검역탐지견을 배치하는 등 국경검역을 강화했다.

또, 해외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31일 대한한돈협회 등과 민관합동으로 전국 12개 공ㆍ항만에서 해외여행자 대상 불법휴대축산물 반입 금지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중국과 몽골을 포함한 ASF 발생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경우 돼지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귀국 시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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