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전처리 인프라 확보…맞춤형 식자재 경쟁력 강화

▲ CJ프레시웨이 문종석 대표(왼쪽)와 제이팜스 강원중 대표가 주식인수를 위한 매매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식품저널]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는 21일 농산물 전처리 업체인 제이팜스ㆍ제이앤푸드(대표 강원중)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상은 제이팜스ㆍ제이앤푸드 지분 90%이며, 인수금액은 230억원으로, 지분 70%를 우선 인수하고, 2년 후 나머지 20%를 인수할 계획이다.
 
제이팜스ㆍ제이앤푸드는 농산물 전처리 업체로서 HMR(가정간편식) 등 식품제조업체를 비롯해 급식, 유통 등 경로에 420여개 품목, 연간 1만여톤의 전처리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농산물을 세척하고 다듬는 1차 전처리 뿐만 아니라 분쇄, 절단, 농축, 분말, 급속냉동 등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8%의 매출 성장을 보였으며, 2017년 매출은 490억원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 전략기획담당 관계자는 “전처리 농산물에 대한 고객 니즈는 급식시설, 외식 사업장뿐만 아니라 식문화 트렌드 변화에 따른 HMR, 밀키트, 케어푸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소스 제조업체인 송림푸드 인수에 이어 농산물 전처리 업체 인수로 맞춤형 식자재 제공의 기틀을 완성한 만큼 고객경로 대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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