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취ㆍ변색 없어 일반식품에도 광범위하게 활용 기대

▲ 대상이 개발한 식품소재를 응용해서 만든 여러 제품.

대상, 식품 신소재 세미나서 발표

[식품저널] 식품 가공과정에서 변색되고, 조류취가 나는 기존 녹색 클로렐라의 단점을 개선한 ‘황금빛 클로렐라’가 개발돼 일반 식품소재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금빛 클로렐라는 체내 면역력 증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글루칸과 클로렐라에서만 발견되는 성장촉진 CGF(Chlorella Growth Factor) 함량도 기존 녹색 클로렐라보다 2배 정도 많아 식품소재로서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상(대표 정홍언)은 17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식품 신소재 세미나’를 개최하고, 최근 개발한 유망 식품소재를 발표했다.

김용덕 대상 소재BU 솔루션3팀장은 “글로벌 No.1 클로렐라의 후속 제품으로 황금빛 클로렐라 신제품(브랜드명 AlgaRich Vegi-P55)을 출시했다”며, “올해 새로 선보이는 황금빛 클로렐라는 기존 녹색 클로렐라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함유하고 있고, 체내 면역 증강 효과가 탁월한 베타글루칸이 배가됐으며, 녹색 클로렐라를 섭취할 때 불편했던 조류 냄새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식품 가공과정에서 온도와 산도가 높아지면 변색되는 단점까지 개선해 다양한 식품에 광범위하게 응용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어 ”황금빛 클로렐라는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아 유아식이나 면역력 강화 식품의 첨가제로 활용할 수 있으며, 대상은 황금빛 클로렐라로 글로벌 식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팀장은 또, 대상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No.1 제품인 L-arginine의 체내 혈류 개선 작용, 성기능 개선 및 체지방 연소 촉진 효과와 함께 동물세포 실험을 통해 L-arginine 처리시 혈관 생성 촉진 효과와 피부 콜라겐 생성이 40% 이상 증가되는 효과 등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태용 대상 소재BU 솔루션1팀장은 최근 정부의 당 저감화 식품정책과 소비자들의 저당 소비 트랜드에 맞춘 알룰로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이소말토올리고당, 말토올리고당류 등 당류 저감 소재와 고감미, 당알코올류를 혼용해 고객 요구에 맞춰 개발한 기존 당류 대체 소재인 맞춤형 당류(TMS, Tailor Made Sweetener)를 소개했다.

박경옥 대상 소재연구소 소재1팀장은 식품용 변성전분 제조 원리와 감자, 타피오카, 옥수수, 밀 전분 등 원료별 물질 특성 및 연구원들이 제품 개발에 어떠한 원료를 선택해야 할 지 가이드를 제시했다. 박 팀장은 “가수분해 처리한 전분은 바삭한 식감을 주는 튀김류에 주로 사용하고, 냉장/냉동 조건에서 수분 보유력이 우수한 치환 전분류는 냉동면, 냉동만두 등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이어 새로 출시한 냉해동 안정성과 열안정성이 우수한 HeatSTA 시리즈와 제품별 특성을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최정관 이노바마켓인사이트 한국대표는 ‘2019 글로벌 식품 트렌드’, 문정훈 서울대 교수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2019 국내 식품 소비자 행동 전망’을 발표했다.

▲ 대상이 17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식품 신소재 세미나’에는 식품업계 종사자 26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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