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aT 베이징지사 정연수 본부장, 산떼루아영농조합 김동근 대표이사, 이립(수출업체) 김장출 대표, 로라(수입업체) 팡웨이 CEO가 한국산 샤인머스켓 수출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식품저널] 산떼루아영농조합은 20일 중국 과일전문 바이어인 ‘Lurra(乐拉)’와 향후 4년간 국산 샤인머스켓 포도 1200톤(2000만 달러, '18년 수출액 기준)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20일 체결했다.

샤인머스켓은 껍질까지 한꺼번에 먹는 거봉 크기의 씨 없는 청포도로, 씹을수록 특유의 망고향이 입안에 퍼져 일명 ‘망고포도’로도 불린다. 중국시장에서 한국산 샤인머스켓은 한 송이에 6만~9만원 내외 판매가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현지화 지원사업을 통해 2017년 한국산 샤인머스켓의 최초 대중 수출을 지원했고, 포도를 대중 전략품목으로 지정해 바이어 팸투어 및 현지 주요 유통매장 입점을 진행해 BHG, OLE, 징동(京东), 번라이셩훠(本来生活), 춘보(春播) 등 중국 주요 온ㆍ오프라인 신선식품 유통채널과 프로모션을 진행해 한국 샤인머스켓의 중국시장 소비기반을 확대했다.

aT 베이징지사는 지난해 대중 수출 샤인머스켓 60%를 공급한 경북 상주 산떼루아영농조합과 중국 과일전문 유통기업 ‘Lurra’ 간 바이어 매칭 지원을 통해 매년 약 300톤씩 4년간 1200톤의 샤인머스켓을 공급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aT는 이를 계기로 올해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진행해 중국 프리미엄 과일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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