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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도 주목하는 ‘식이섬유’…식품업계, 식이섬유 함유 제품 ‘관심’

기사승인 2019.05.27  08: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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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식품산업진흥포럼ㆍ건강기능식품협회, 식이섬유 심포지엄 개최

   
▲ 24일 aT센터에서 열린 ‘식이섬유의 기능과 새로운 의학적 가치’ 심포지엄에서 신동화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 회장, 권석형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 채수완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식품저널] 최근 식이섬유(Dietary Fiber)가 각종 만성질환 예방과 관련성이 보고되는 등 의학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WHO 기준 식이섬유 권장 섭취량은 하루 20~40g인데, 한국은 12~75세 기준 1일 남자 25g, 여자 1일 20g이다. 하지만 평균 섭취량은 하루 15g으로, 권장량보다 부족한 수준이다. 이에 식이섬유 소재를 통한 보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도 식이섬유를 이용한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회장 신동화)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는 aT센터에서 ‘식이섬유의 기능과 새로운 의학적 가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식이섬유의 기능과 가치에 대해 토론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신동화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 회장 축사를 하고 있는 권석형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

‘식이섬유의 산업적 생산 및 이용'에 대해 발표한 김학준 대상 상무에 따르면 2017년 건강기능성 식품 적용 기준 수용성 식이섬유 소재 매출은 차전자피식이섬유가 17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가공소재로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11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글로벌 시장은 2017년 기준 2억 8천만 달러(CAGR 5.6%)로 추정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일본에서 170건, 한국 130건, 중국 60건의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적용한 제품이 출시됐다.

일본의 경우 지난 5년간 식이섬유 적용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에서는 지난 2년간 적용 제품 출시 비율이 높아졌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적용된 주요 제품군을 보면 음료류가 약 20%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베이커리, 유제품, 스낵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되고 있다.

식이섬유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대상은 소비자 224명을 대상으로 식이섬유에 대한 인지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식이섬유의 기능성을 인지하는 소비자는 전체 조사 대상의 53%, 식이섬유 제품 구매 의지가 있는 소비자는 전체 대상자의 23% 수준이었다.

기능성에 대한 인지도는 배변활동이 인지도가 가장 높았으며, 식품 1회 제공량 당 식이섬유 권장량의 50% 이상을 섭취하고 싶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전체의 70% 이상으로, 많은 소비자가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식이섬유의 식품학적 의미와 기능(신동화 회장,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 △식이섬유의 의학적 가치 : 암 예방 효능을 중심으로(서영준 교수, 서울대 약학대학) △식이섬유의 정의 : 생리학적 효과를 중심으로(김지연 교수, 서울과기대)등이 발표됐다.

이어 채수완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장, 김영수 전북대 교수, 민복기 노바렉스 상무, 이행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라이프케어산업단장이 토론을 했다.

심포지엄을 개최한 신동화 식품산업진흥포럼 회장은 “탄수화물ㆍ단백질ㆍ지방ㆍ무기질ㆍ비타민 등 5대 영양소에 더해 6대 영양소로 인정받아야 할 만큼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이섬유의 기능과 새로운 의학적 가치를 알아내기 위해 학제간 융합 협동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석형 건강기능식품협회장은 “식이섬유 심포지엄은 큰 의미가 있다. 미래 인류 건강에 도움이 될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
채수완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장
= THE CHINA STUDY가 중국의 2400개 county에서 8억8000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중국인의 혈중 콜레스테롤은 127㎎/㎗인데 비해 미국은 215㎎/㎗였다. 칼로리 섭취는 중국인이 미국인보다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체질량지수는 중국인이 20㎏/㎡로, 미국인보다 5㎏/㎡ 낮았다. 이러한 차이는 미국인의 동물성 식품 섭취율이 높은 점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핵심적 차이는 식이섬유소 섭취와 관련 있다.

민복기 노바렉스 상무=식이섬유의 일반적인 기능성은 기준ㆍ규격이 설정돼 제품화되어 건강기능식품으로 팔리고는 있으나, 기능성을 위한 섭취량이 너무 많아 아직 일반화되지 못하고 있어 큰 시장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식품으로는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일부 식품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기능성을 위한 섭취량보다 적은 양으로 제조ㆍ판매되고 있고,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표현보다는 유용성 표현과 광고적 표현 정도로 팔리고 있어 실질적인 건강기능성을 보일지는 알수 없다. 일부 논문, 특히 피어리뷰가 없는 비학술 잡지의 논문을 인용하는 제품도 있어 식이량과 기능성 등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김영수 전북대 식품공학과 교수= 식품업계는 당뇨, 체중조절, 콜레스테롤 억제, 변비 해결과 같은 특정질환을 예방하고자 하는 계층을 겨냥한 맞춤형 식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각종 식이섬유가 발휘하는 효과에 대해 보다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생리기능 및 작용기작이 밝혀져야 할 것이다.

김행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라이프케어산업단장= 식이섬유는 과일류, 채소류, 곡류에 존재하며 해조류나 콩류, 버섯류는 식이섬유의 좋은 급원으로 알려져 있다. 9차 국가표준 식품성분표에서 100g당 함량 기준으로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식품은 버섯류, 죽순, 쑥, 가죽나물, 고사리 등이었으나, 실제 2016년 기준 우리 국민의 주요 식이섬유 급원 식품은 고추>배추김치>두부>대두>백미>사과>빵>보리>현미>김 등이었다.

나명옥 기자 myungok@foodnews.co.kr

<저작권자 © 식품저널 인터넷식품신문 food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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