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ㆍ육류 중심온도 75℃ 1분 이상 가열해야

▲ 계란, 가금류, 육류 등을 조리할 경우 중심온도가 살균온도 이상(75℃, 1분 이상)이 되도록 충분히 가열ㆍ조리해야 한다.

[식품저널] 낮 최고온도가 30℃ 이상 지속되는 기간에는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져 계란, 알가공품 등 식재료 취급ㆍ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살모넬라는 식중독 원인균으로 오염된 계란, 소고기, 가금육, 우유가 주요 원인이 되며, 주로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 위장장애를 일으킨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에 따르면,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는 최근 5년간(‘14~’18년) 평균 75%가 기온이 높은 8~9월에 발생했고, 주요 원인 식품은 계란 및 알가공품, 김밥류 등 조리식품, 육류 등이었다.

식약처는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육류 등을 조리할 경우 충분히 가열ㆍ조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란, 가금류, 육류 등을 조리할 경우 중심온도가 살균온도 이상(75℃, 1분 이상)이 되도록 충분히 가열ㆍ조리해야 한다.

특히, 뼈는 근육과 달리 열전도도가 낮기 때문에 갈비찜, 삼계탕과 같이 뼈에 붙어 있는 고기를 익힐 때에는 더 오랫동안 가열ㆍ조리한다.

계란과 알가공품 등은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기 때문에 취급ㆍ보관에 보다 주의해야 한다.
 
계란 등 난류를 구입할 때에는 균열이 없고, 냉장 보관된 제품을 구입하며, 산란일자를 꼼꼼히 확인한다. 구입한 계란은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고 2~4주 내에 소비하도록 한다. 계란을 만진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하게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발생 시기별 식중독 주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3대 예방요령을 항상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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