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단백식품 안전성 평가 기반 마련

▲ 식약처는 육류 대체식량으로서 콩고기, 배양육 등 새로운 식품이 등장함에 따라 대체단백식품의 건전성 검토을 검토하는 한편, 안전성 평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식약처, 제2차 식품 등의 기준 및 규격 관리 기본계획 시행

[식품저널] 정부는 고령화로 인해 만성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당뇨, 신장 및 장 질환자 등의 식사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식사관리용 식품’을 신설하고, 육류 대체식량으로서 콩고기, 배양육 등 새로운 식품이 등장함에 따라 대체단백식품의 건전성을 검토하는 한편, 안전성 평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최근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변화하는 식생활 방식과 급변하는 식품산업 기술에 적극 대응하고, 사람 중심의 식품안전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제2차 식품등의 기준 및 규격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한 1차 관리계획은 식품 중의 비의도적 유해오염물질, 잔류농약, 식품첨가물 등의 기준ㆍ규격을 재평가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면, 올해부터 2024년까지 추진할 2차 관리계획은 인구 구조 변화, 건강ㆍ편의성 중시, 윤리적 소비 추구 등 변화하고 있는 식품 소비 트렌드와 식품산업 기술ㆍ유통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식품 기준ㆍ규격을 마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주요 추진 내용은 △인구구조ㆍ환경 변화 대비 식품안전관리 강화 △식품산업 구조 변화ㆍ기술 가속화에 따른 기준ㆍ규격 관리 △기준ㆍ규격 재평가 및 선진화 등이다.

인구구조ㆍ환경 변화 대비 식품안전관리 강화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의 증가로 어르신, 환자에게 맞춤형 식품이 개발ㆍ공급될 수 있도록 특수의료용도식품을 별도의 식품군으로 개편한다. 현재는 특수용도식품 아래 특수의료용도등식품이 있지만, 특수영양식품과 특수의료용도등식품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또, 특수의료용도등식품에 당뇨, 신장 및 장 질환 등 만성질환자의 식사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식사관리용 식품’을 신설하고, 영양성분과 위생 기준을 마련한다.

 

외식문화 확산에 따라 식품접객업 업종별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조리식품 안전관리 방안을 수립한.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뷔페, 즉석판매, 카페 등에서 원료별 조리 및 관리 기준, 조리식품ㆍ조리기구 등의 미생물 규격 등을 마련한다.

수산물과 천일염을 주원료로 사용한 식품 등을 대상으로 식품 중 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 및 인체노출평가를 실시하고, 비브리오패혈증 등 유해 미생물과 아크릴아마이드 등 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은 오염물질의 기준을 설정한다. 재생과 순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기구 및 용기ㆍ포장의 재활용 기준 등을 마련한다.

식품산업 구조 변화ㆍ기술 가속화에 따른 기준ㆍ규격 관리
육류 대체식량으로서 콩고기, 배양육 등 새로운 식품이 등장함에 따라, 대체단백식품에 대한 건전성을 검토하고, 안전성 평가 기반을 구축한다. 기술 집약적이고 경제성 높은 바이오기술(BT)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소재를 제조하는 추세로, 바이오식품첨가물 등의 안전성 평가 기준을 마련한다.

반가공제품 형태로 수입ㆍ유통이 증가함에 따라, 식중독균 관리기준 등을 마련하고 맞벌이, 1인 가구 및 외식업 증가로 단순처리 농산물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위생 및 품질유지 관리에 필요한 식품첨가물의 사용기준 등을 신설한다.

기준ㆍ규격 재평가 및 선진화
환경오염 및 식습관 변화, 새로운 과학적 사실 등에 따라 식품원료, 기능성 원료, 식품첨가물, 기구ㆍ용기ㆍ포장, 유해오염물질, 미생물 등의 기준ㆍ규격 재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농ㆍ축ㆍ수산물의 잔류물질 기준 관리 선진화를 위해 축ㆍ수산물에도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를 도입한다.

식약처는 “‘제2차 식품 등의 기준 및 규격 관리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식품안전 기준은 선진화하는 한편, 규제는 개선함으로써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람 중심의 식품안전관리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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