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협회, 5천 가구 대상 조사…판매액 1위 홍삼

▲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3.5% 성장한 4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식품저널] 2019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3.5% 성장한 4조6000억 원으로 조사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는 전국 5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3년간의 조사 데이터로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를 파악한 결과, 3.5% 성장한 4조6000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은 78.2%로, 100명 중 78명이 1년에 한 번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했으며, 이에 따라 구매 총 가구 수도 약 1500만 가구로 예년보다 3.3% 가량 증가했다.

연평균 구매액은 30만1976원으로, 구매 경험률과 구매 총 가구 수와 비교해 그 증가폭은 적었다. 이는 활발한 기능성 원료와 제품 개발이 브랜드 간 가격 경쟁으로 이어져, 소비자 부담은 비교적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5개 기능성 원료(금액 기준)는 홍삼, 비타민(종합 및 단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EPA-DHA 함유 유지(오메가-3), 마리골드꽃추출물(루테인) 순이었다.

홍삼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장, 혈관, 눈 등 여러 신체 부위별 기능성에 대한 중요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시장을 리딩하는 원료가 다양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전 연령대에 걸쳐 일상생활에서 건강기능식품 섭취가 보편화되면서, 시장 성장세는 안정화되고, 소비자 선택권은 넓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만큼 시장의 양적ㆍ질적 혁신을 꾸준히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 추이
                                
(단위: 억원, %)

연도

규모

성장률

2017년

41,728

-

2018년

44,268

6.1

2019년(e)

45,821

3.5

건강기능식품 구매행동지표

연도

구매 경험률
(단위:%, 100가구 당)

구매 총 가구 수
(단위: 1000가구, 가중치 적용)

평균 구매액
(단위: 원, 가구)

2017년

71.6

13,592

307,017

2018년

76.2

14,685

301,439

2019년(e)

78.2

15,174

301,976

기능성 원료별 시장 구조(금액 기준)

원료명

2017년

2018년

2019년(e)

상위 5위

금액 기준

3조153억원

65.8%

홍삼

14,476

15,093

15,088

비타민(종합+단일)

6,640

6,399

6,366

프로바이오틱스

4,657

5,424

6,444

EPA 및 DHA 함유 유지

2,015

2,139

2,255

마리골드꽃추출물

945

1,200

1,586

체지방감소제품

1,443

1,602

1,567

당귀추출물

1,102

1,377

1,109

밀크씨슬추출물

630

640

642

프로폴리스

552

498

528

칼슘

639

480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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