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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노트] 통곡물의 영양성분과 건강기능 효능

기사승인 2020.03.12  09: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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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사

탄수화물, 지방ㆍ아미노산 등 골고루 함유
신체 에너지 수준 적정 상태 유지에 도움

김현영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 농업연구사

통곡물이란 왕겨를 제외하고, 먹을 수 있는 외피, 배유, 배아 부분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곡물을 말한다. 통곡물은 식이섬유뿐 아니라 기능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탄수화물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신체 에너지 수준을 적정한 상태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면역력과 활력을 높이는 통곡물은 다양한 영양성분 및 효능을 가지는 파워푸드 중 하나다. 풍부한 섬유질은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시키고, 장 건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오랜 시간 포만감을 유지해 체중 감소에도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 주식인 쌀은 왕겨, 과피, 종피, 호분층, 배유, 배아 등으로 구성되며, 영양분은 쌀눈에 66%, 미강에 29%, 백미에 5% 분포하고, 영양성분으로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이 주를 이루며, 소량의 단백질과 지질을 포함하고 있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백미보다 현미에서 무기질이나 비타민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 또한 현미에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쌀에는 백미뿐만 아니라 흑미, 적미, 녹미 등 유색미가 있는데, 유색미의 경우 백미에는 없는 파이토케미컬 물질 등 생리활성이 높은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일반 백미보다 무기질이나 비타민 등 함량도 높은 편이다.

쌀 외에 곡물은 크게 맥류(보리, 밀, 호밀, 귀리) 및 잡곡(조, 기장, 수수, 메밀, 율무 등), 대두 및 서류(두류, 팥 및 고구마, 감자)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맥류 중 보리와 밀은 최근 유색보리 및 유색밀(아리흑) 품종 개발에 따라 일반 보리보다 도정을 많이 하지 않은 유색보리 등을 쉽게 접하고 섭취할 수 있으며, 이러한 유색보리를 통해 일반 흰쌀보리보다 더 많은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미량원소 중 아연이 면역기능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연은 세포의 힘을 키워 살균 역할을 더 잘 발휘하게 하기 때문에 면역기능을 키우기 위해 중요하며, 특히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영양성분 중 하나다.

곡물 중 아연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것이 바로 잡곡이다. 평소 식사에서 통밀빵이나 잡곡밥을 먹으면 아연을 쉽게 보충할 수 있다. 잡곡 중 영양성분 함량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수수의 경우 다른 곡류보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으며, 필수지방산 함량도 우수하다. 메밀의 경우 겉껍질에 들어있는 파이토케미컬 성분은 원활한 이뇨 작용을 돕고, 피를 맑게 해 혈관을 부드럽게 하며, 혈압을 안정시켜 준다. 곡류에 부족한 비타민B2도 다량 함유돼 있다.

선진국에서는 자국 국민에게 정부 차원에서 통곡물 섭취를 적극 권장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통곡물이야 말로 탄수화물, 지방 및 아미노산 등 섭취해야 할 영양성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신체 에너지 수준을 적정한 상태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뿐 아니라, 미네랄(무기질), 식이섬유, 기타 식물 생리활성물질과 다량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영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효능에서도 탁월한 식품임은 틀림 없다. 앞으로 통곡물을 이용한 다양한 소재 개발 연구와 실용화가 국민 건강 및 식량작물의 신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저널 foodinfo@foodnews.co.kr

<저작권자 © 식품저널 인터넷식품신문 food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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