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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생면’, 미국서 빠른 성장세…코스트코 300여 매장 입점

기사승인 2020.03.24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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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천만 달러어치 판매, 전년보다 85% 증가

   
▲ 미국 코스트코 매장에 진열돼 있는 풀무원 프리미엄 생면 제품 ‘불고기 우동’(사진 위쪽)과 ‘데리야끼 볶음우동’(사진 아래쪽).

풀무원(대표 이효율)의 ‘프리미엄 생면’이 미국 아시안누들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미국 아시안누들 시장에 진출한 풀무원은 첫해 500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렸으나,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코스트코에서 한국식 짜장면과 데리야끼 볶음우동이 인기를 끌며 전년보다 85% 증가한 3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아시안누들 시장은 한화로 연간 2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라면부터 짜장면, 냉면, 우동, 쌀국수 등 다양한 아시아의 면 제품이 포진해 있지만 대부분 가격이 저렴한 ‘건면’이다.

풀무원은 저가형 건면이 주류인 미국 아시안누들 시장에서 ‘프리미엄 생면’으로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을 세웠으며, 2015년부터 미국 코스트코에 생면 형태의 한국식 짜장면을 입점시키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풀무원은 짜장면(Black Bean Sauce Noodles)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미국 코스트코 입점 매장을 100여 개로 늘렸고, 제품 라인업도 넓혀 나갔다.

2016년 12월에는 짜장면에 이어 데리야끼 볶음우동(Teriyaki Stir-Fry Udon)을 출시했다. 데리야끼 볶음우동은 달달한 간장소스 베이스에 채소 토핑으로 구성한 생면 제품으로, 미국인들이 아시안푸드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는 맛을 구현해 인기를 끌면서 코스트코 300여 매장에 입점했다.

풀무원 짜장면의 미국 코스트코 입점 이후 2016년 매출은 800만 달러를 넘어섰고, 데리야끼 볶음우동을 본격 판매하기 시작한 2017년 처음으로 1000만 달러를 돌파, 이듬해인 2018년에는 16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코스트코 입점 매장을 300여 개로 늘리며 매출이 85% 증가해 미국에서 아시안누들로 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풀무원은 짜장면과 데리야끼 볶음우동 외에도 한국 전통음식인 불고기를 활용한 불고기 우동(Korean Inspired Beef Udon), 생칼국수(Asian Knife-Cut Noodles), 베트남 쌀국수(Pho Noodle Soup), 가쓰오 우동(Original Flavor Udon)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풀무원USA 아시안카테고리 마케팅팀 박수지 PM(Product Manager)은 “미국 아시안누들 시장은 편의성이 강조된 저가형 건면 제품이 대부분이지만, 구매력이 높은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고품질의 프리미엄 생면 제품이 더 경쟁력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그동안 미국에서 두부, 김치 등 신선식품 중심으로 판매해왔지만, 이번 생면 제품을 필두로 HMR 형태의 제품 라인업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경 기자 apple@foodnews.co.kr

<저작권자 © 식품저널 인터넷식품신문 food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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