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4천평, 연간 6천톤 원두 생산 규모

▲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왼쪽에서 9번째)과 임직원, 협력사 대표들이 이디야 드림팩토리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대표 문창기)는 1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공단에서 로스팅 공장 ‘이디야 드림팩토리’ 준공식을 가졌다.

1만2982m² 대지에 연면적 1만3064m²(약 4천평),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이디야 드림팩토리’에는 총 400억원이 투입됐다.

스위스 ‘뷸러’, 독일 ‘프로밧’의 최신식 로스팅 설비를 도입했으며, 생두 투입 초기부터 4단계에 걸친 이물 선별과 로스팅 및 포장까지 전자동화 공정을 구현했다.

‘이디야 드림팩토리’에서는 열풍식, 반열풍식의 로스터기 혼합 사용에 따른 각기 다른 로스팅 방식으로 고객 입맛에 맞는 다양한 맛과 향의 원두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

지난해 3000호점을 돌파한 이디야커피는 연간 1000톤 이상의 원두를 소비하고 있으며, ‘이디야 드림팩토리’에서는 연간 최대 6000톤의 원두를 생산할 수 있다.

이디야커피는 기존에 OEM 방식으로 생산하던 원두를 이달부터 직접 생산해 가맹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디야 드림팩토리’에서는 원두뿐 아니라 스틱커피, 믹스커피, 파우더 제품도 동시에 생산한다.

이디야커피는 이날부터 경기도 이천시에 연면적 1만8663m² 규모로 건립된 ‘이디야 드림물류센터’도 가동을 시작했다.

기존 외주형태의 물류 업무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통합하고 직영화 했으며, 이곳에서는 제품의 입고, 보관, 출고 작업이 모두 자동화 설비를 통해 이뤄진다.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배송이력 관리와 정시 도착 서비스로 배송의 정확성을 높였으며, 기존의 가맹점 대상 주 3회 배송에서 주 6회 일일배송으로 물류 서비스를 개선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투자를 지속해 드림팩토리와 드림물류센터를 가동하게 됐다”며, “이디야커피의 제2 도약을 위해 제품 생산에서 유통, 물류까지의 모든 과정을 업그레이드 했으며, 앞으로 최고의 커피 맛으로 고객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이 이디야 드림팩토리 준공식에서 로스팅 기기 첫 가동 버튼을 누르고 있다.
▲ 이디야 드림팩토리
▲ 이디야 드림팩토리 로스팅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