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스위스 이노베이션 위크’서 친환경 패키징 R&D 소개

▲ ‘한ㆍ스위스 이노베이션 위크 2020'에서 그레이스김 CJ제일제당 패키징센터장(오른쪽 작은 사진)이 CJ제일제당의 친환경 패키징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유기적 협력과 가치 유지'를 주제로 한 이번 토론에는 쓰 코테탄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장(왼쪽)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CJ제일제당이 ‘한ㆍ스위스 이노베이션 위크 2020(KoreanㆍSwiss Innovation Week 2020)’에서 친환경 패키징 R&D 경쟁력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역할론에 대해 소개했다.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한ㆍ스위스 이노베이션 위크 2020’은 주한 스위스대사관 과학기술협력실에서 주최하며, 비대면 화상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를 주제로 다룬다.

행사 첫날인 2일에는 ‘유기적 협력과 가치 유지(Tighten the Loop, Retain the Value)’를 주제로 토론됐다. 토론에는 쓰 코테탄(Sze Cotte Tan)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장(부사장)과 그레이스김(Grace Kim) CJ제일제당 패키징센터장(상무), 카스텐 퀴메(Karsten Kühme) 네슬레코리아 대표, 제럴딘 오그레디(Geraldine O’Grady) 지보단 지속가능경영부문장, 한채은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지속가능전략팀장 등이 참여했다.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패키지 정책인 ‘3R’ 전략을 소개했다. ‘친환경 포장 설계(Redesign)’, ‘재생 가능성 소재 사용(Recycle)’, ‘자연기반 친환경 원료 사용(Recover)’ 등을 기반으로 제품 전반에 걸쳐 플라스틱 패키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친환경 패키징 성과도 공유했다. 동일한 품질을 보장하면서 포장재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연구개발 대표 사례로 햇반 용기를 꼽았다. 용기 두께를 줄이면서 내용물 보호성은 유지하는 패키징 최적화를 통해 연간 340톤의 플라스틱을 감축하고, 55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가져왔다고 소개했다.

백설 고급유 패키지 리뉴얼 사례도 소개했다. 유색 페트병을 투명한 색으로 변경하고, 제품 라벨을 수분리성 점착제로 붙여 재활용성을 높인 점, 뚜껑과 용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10%가량 줄여 연간 111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이 기대되는 점 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햇반 용기를 활용해 미니 정원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활동인 ‘햇반 가드닝’ 사회공헌활동 △플라스틱 패키징 순환자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요 기업들과의 공동선언 합의 △다양한 산학과 오픈 이노베이션 진행 등 친환경 패키징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CJ제일제당의 다양한 사례들을 알렸다.

쓰 코테탄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장은 “플라스틱과 음식물 폐기물 저감을 위한 패키징 자재의 재설계 및 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 등을 통해 ‘기술기반 순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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