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샌드위치 브랜드, 동물 복지 인증 달걀 사용

▲ 10일 문을 여는 ‘에그슬럿’ 코엑스 1호점

SPC삼립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명물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Eggslut)’ 국내 1호점을 오픈하며 푸드사업 강화에 나선다.

오는 10일 에그슬럿 1호점 공식 오픈을 앞두고, 7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버추얼 론칭 영상에서 황종현 SPC삼립 대표는 “국내 ‘에그슬럿’에는 SPC삼립의 기술력과 품질력을 갖춘 식품 원료를 사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SPC삼립 식품사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사업적으로 다양한 확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황종현 SPC삼립 대표는 “‘에그슬럿’ 도입을 통해 SPC삼립의 식품사업과 시너지, 브랜드 경영, 글로벌 사업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SPC삼립은 최근 ‘미각제빵소’, ‘카페스노우’, ‘삼립잇츠’, ‘피그인더가든’, ‘그릭슈바인’ 등 제품 카테고리별 브랜드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빚은’과 ‘시티델리’ 등 매장 사업과 ‘크래프트하인즈’, ‘저스트에그’를 비롯한 해외 브랜드와 독점 계약 체결로 브랜드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에그슬럿’ 도입으로 ‘파인캐주얼(Fine-casual)’ 시장을 확대해 브랜드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SPC삼립은 ‘에그슬럿’ 국내 론칭과 함께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도 획득했다”며, “이미 싱가포르에 진출해 있는 ‘파리바게뜨’, ‘쉐이크쉑’ 등을 비롯한 SPC그룹 브랜드의 인프라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고, 특히, 동남아 허브 시장인 싱가포르를 SPC삼립의 글로벌 사업 확대의 교두보로 삼아 수출 등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에그슬럿’은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달걀과 최상급 식재료를 이용해 ‘슬로우 미학’을 선보이며, 요리 영역에서 에그샌드위치를 예술화시킨 파인캐주얼 브랜드로, 미국을 비롯해 영국, 쿠웨이트, 일본에서 운영 중이다.

SPC삼립은 제조설비, 레시피, 원료 등을 미국 ‘에그슬럿’ LA 본점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현해 현지의 맛과 품질 그대로 국내에 선보인다.

▲ ‘에그슬럿’ 샌드위치 ‘페어팩스’와 ‘슬럿’

핵심 재료인 달걀은 국내 농장에서 동물 복지 인증 ‘케이지프리(Cage-free, 방사 사육) 달걀’을 공급받아 사용한다. 75년 역사의 제빵 기술력을 보유한 SPC그룹은 LA 브리오슈 번의 오리지널리티를 위해 원료 테스트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단계까지 본사와 협업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대표 메뉴는 브리오슈 번에 스크램블드에그, 캐러멜라이즈드 어니언(달큰하게 볶은 양파), 스리라차마요(핫소스의 일종인 스리라차에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를 얹은 샌드위치 ‘페어팩스’와 으깬 감자와 수비드 방식으로 익힌 커들드에그(Coddled egg, 수란)를 바게뜨에 얹어 먹는 ‘슬럿’ 등이다.

10일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밀레니엄 광장에 문을 여는 ‘에그슬럿’ 국내 1호점은 오픈키친, 고해상 4면 와이드 스크린 ‘미디어포 월(MEIDA 4 WALL)’ 등을 설치해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SPC삼립은 사회공헌활동도 펼친다. ‘에그슬럿’ 매장에서 고객이 주문 후 대기하는 시간을 원화로 환산해 기부하는 ‘소셜라인업(Social Line Up) 캠페인’을 통해 월드비전의 조식 지원사업 ‘아침머꼬’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 세계 1억5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3D 아바타 플랫폼 제페토(ZEPETO)와 협업한 에그슬럿 버추얼 매장도 동시 오픈한다.

▲ ‘에그슬럿’ 코엑스점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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