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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정책대상 세분화…주종별 맞춤 정책 강화

기사승인 2018.04.10  11: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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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주 도매 전담 ‘특정주류도매업체’ 활성화

   
▲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주산업의 내실화 및 질적 성장’을 비전으로 전통주산업의 체계화ㆍ과학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청년층 대상 전통주 문화 확산에 역점을 둔 ‘제2차 전통주산업 발전 기본계획(2018~2022)’을 마련했다.

R&Dㆍ기술 지원 ‘(가칭)한국술 산업 진흥원’ 설립
농식품부, ‘제2차 전통주산업 발전 기본계획’ 마련…‘내실화ㆍ질적 성장’ 비전

정부가 전통주산업의 내실화와 질적 성장을 위해 정책대상을 기존 전통주에서 탁주ㆍ약주ㆍ(전통)소주로 세분화해 주종별 맞춤 정책을 강화하는 등 체계적 육성에 나선다. 고품질 제품 생산뿐 아니라 유통ㆍ소비 활성화에도 중점을 둔 정책 추진으로, 2016년 기준 5454억원 수준의 탁주ㆍ약주ㆍ증류식소주 출고액을 2022년 6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민속주ㆍ지역특산주 출고액은 397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주산업의 내실화 및 질적 성장’을 비전으로 전통주산업의 체계화ㆍ과학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청년층 대상 전통주 문화 확산에 역점을 둔 ‘제2차 전통주산업 발전 기본계획(2018~2022)’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제2차 전통주산업 발전 기본계획’은 △경영ㆍ품질 경쟁력 향상 △유통ㆍ판매 활성화 지원 △2030대 타깃 주종별 인지도 제고ㆍ문화상품화 △해외 주류시장 진출 촉진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기반 마련 등 5대 정책과제로 구성돼 있다.

경영ㆍ품질 경쟁력 향상
정책대상 범위를 재정비하여 전통주와 지역특산주를 분리하고, 전통주는 민속주와 농식품부 장관 지정 술, 지역특산주는 탁주, 약주 등으로 세분화해 한국술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 전통주 정책대상 범위 재정비

청년을 한국술 양조 또는 마케팅 전문가로 육성해 전통주 관련 취ㆍ창업을 활성화하고, 경영역량이 부족한 소규모 업체에는 공동마케팅을 지원한다. 자금 대출 시에는 제품 재고도 동산담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감정평가 기준 마련을 연구할 예정이다.

‘(가칭)한국술 산업 진흥원’을 설립하는 등 체계적인 R&Dㆍ기술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양조용 발효미생물 산업화를 촉진한다. 한국술 품질 향상을 위한 주종별 R&D 장기플랜을 수립하고 품질인증, 성분분석, 관능평가, 제조업체 기술 컨설팅, 교육ㆍ홍보, 정책자문 등을 총괄할 수 있는 전문 지원기관을 설치한다. 전문 지원기관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에 대한 전문가ㆍ업계 논의를 위해 오는 5월 1일 위성곤 의원 주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주류 제조의 핵심 자원인 미생물에 대한 연구와 DB 관리를 강화하고, 개발한 미생물의 민간 생산을 지원한다.

소비자가 한국술 제품의 특징과 품질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품질평가 방식을 도입한다. 원료 종류, 제조방법, 숙성기간 등에 따른 분류체계와 표시기준을 마련하고, 주종별 관능평가 기준과 객관적 향기 분석을 위한 아로마 키트(Aroma Kit)를 개발할 계획이다.

유통ㆍ판매 활성화 지원
전통주 도매를 전담하고 있는 특정주류도매업체를 활성화하고 유통ㆍ물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을 추진한다. 특정주류도매업협회 등 공동조직을 통해 냉장 배송차량 임대를 지원하고, 경영ㆍ마케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정주류도매업체의 취급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해 농식품부 장관이 지정한 전통주도 취급을 허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할 방침이다.

한국술과 소비자의 접점을 확장하기 위해 온ㆍ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오프라인에서는 대형마트ㆍ편의점 연계 판촉전을 개최하고, 한국술 판매와 문화 확산을 동시에 선도하는 우수 한국술 전문주점을 선정해 홍보한다. 주요 포털사이트와 협업해 양조장, 제품에 대한 콘텐츠를 확산하고, 전통주 온라인 구입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온라인 시장 확대를 촉진한다.

2030대 타깃 주종별 인지도 제고문화상품화
탁주ㆍ약주ㆍ소주 및 한국와인에 대한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한국술 이슈화를 위한 이벤트를 개최해 한국술에 대한 젊은 층의 인지도와 이해도를 높인다. 한국술을 소재로 한 방송 프로그램, 만화 등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이슈화를 위해 국제 학술 심포지엄, 언론ㆍ전문가 초청 양조장 투어, 시음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술과 음식ㆍ여행ㆍ예술을 융합해 한국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코드를 개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육성한다. 한국술과 한식이 함께 음식문화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탁주ㆍ약주ㆍ소주의 특징에 따라 조화로운 음식의 특징을 정리하고, 한식요리 중 대표적인 메뉴를 선정해 홍보한다. 한국술 테마 여행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전통주 갤러리’, ‘찾아가는 양조장’을 관광안내 앱에 등록해 관광객을 유치한다. 청년이 홍보의 주체가 되는 한국술과 예술 컬래버레이션 홍보 ‘아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한국술과 관련된 아름다운 이미지 공모전도 개최한다.

해외 주류시장 진출 촉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수출 통합브랜드를 육성한다. 국가별 도수ㆍ주종 선호도, 음주문화 등을 고려해 타깃 시장별 전략적 수출 주종을 선정하고, 상대국 시장ㆍ법률 정보 및 자문을 제공해 수출제품의 현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전략적 수출 주종 내에서 수출 주체의 통합ㆍ규모화를 통해 통합브랜드를 구축한 경우 컨설팅ㆍ마케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술의 각 주종에 대한 대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외국어 자료를 확대하고, 해외 한국술 홍보 거점으로서 재외공관과 협업하며, 외국인 대상 교육ㆍ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한국술 관련 용어의 영문 표기명을 정립하고 탁주ㆍ약주ㆍ증류식소주의 역사, 제조법 등을 소개하는 외국어 전문자료를 제작해 온ㆍ오프라인에 배포할 예정이다. 재외공관 파견 공무원 대상 한국술 교육을 실시하고, 공관 주요 행사 연계 강연ㆍ시음회 개최 시 행사 기획 자문, 전통주 소믈리에ㆍ바텐더 등 전문인력 파견 등을 지원한다. 현지 교민회, 양조관련 협회와 협업해 국내외 거주 외국인 대상 한국술 교육ㆍ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기반 마련
주류산업과 국내 농업 간 안정적인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양조전용 농산물 품종의 다양화와 공급 안정화를 지원한다. 기존 품종의 양조적성 분석, 양조전용 신품종 개발을 지속하고, 개량된 양조전용 품종 가운데 우수한 것은 국제기구 등록을 추진해 세계화를 유도한다. 양조전용 농산물 품종의 계약재배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특화 양조용 품종을 선정하고, 지자체-양조장-농가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 국산 농산물의 생산ㆍ소비 안정화를 촉진한다.

국산 농산물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민속주, 지역특산주 업체의 비용부담 완화와 인센티브 확대를 위해 주세관련 현장 애로사항을 관계부처와 논의할 예정이다.

5대 정책과제

1. 경영ㆍ품질 경쟁력 향상
가. 정책대상 범위 재정비ㆍ경영역량 강화
나. 고품질 제품 생산기반 확충
다. 품질정보 제공 확대ㆍ평가 체계화

2. 유통ㆍ판매 활성화 지원
가. 특정주류도매업 유통역량 향상 지원
나. 온ㆍ오프라인 소매 활성화 촉진

3. 2030대 타깃 주종별 인지도 제고ㆍ문화상품화
가. 주종별 인지도 제고
나. 한국술의 문화상품화

4. 해외 주류시장 진출 촉진
가. 국제적 한국술 브랜드 육성
나. 한국술에 대한 대외 인지도 확산

5.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기반 마련
가. 양조전용 농산물 품종 생산 확대
나. 국산 농산물 사용 인센티브 제공 확대

나명옥 기자 myungok@foodnews.co.kr

<저작권자 © 식품저널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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