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UC 70개점서 우리쌀 떡ㆍ김밥 시식행사

▲ 싱가포르 유통업체 엔티유씨(NTUC)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산 쌀 판촉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15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 유통업체 엔티유씨(NTUC) 70개점에서 대규모 한국 쌀 판촉행사를 연다.

싱가포르는 신선농산물을 경작할 수 있는 땅이 국토의 1% 미만이어서 채소류, 버섯 등 일부 품목만 생산되고 있으며, 쌀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싱가포르 사람들은 주로 장립종 쌀을 소비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단립종 쌀이 주류 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웠다.

aT는 싱가포르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단계별 쌀 수출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첫 시작은 2016년 싱가포르 쌀 시장 심층조사로 현지 쌀 유통ㆍ소비 동향을 파악했다.

작년에는 일본계 유통업체 이세탄, 엠포리엄 등과 연계한 판촉행사와 함께 싱가포르 온라인 식품 쇼핑몰 레드마트(Redmart)에 한국 쌀 배너광고와 카테고리를 신설해 한국 쌀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유통업체와 연계한 소비자 체험 판촉행사를 통해 한국산 쌀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한국 쌀 출시 기념 특별행사와 함께 한국 쌀로 만든 떡과 김밥 시식행사를 통해 한국 쌀은 물론 다양한 한국식품과 식문화를 홍보해 한국 쌀 소비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현재 싱가포르 내에서 일본 쌀 시장규모가 600만 달러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 쌀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일본 쌀과 직접 비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국 쌀이 가격과 품질에서 모두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한국 쌀의 소비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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