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식물 활용 저염김치 개발, 지역 일자리 창출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경북 울진 유한회사야생초의 남우영 대표를 선정했다.

남우영 대표는 일년봉(개망초), 갈대 뿌리 등 자생식물을 활용해 김치를 제조하는 기술에 대해 특허를 받고, 유산균 저염김치 등을 선보이며 농촌융복합 산업화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남우영 야생초 대표

(유)야생초는 ‘닥터 아사한’ 브랜드를 선보이고, 융합발효식품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ICT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한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저온창고를 갖춰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저염김치 제품을 개발ㆍ생산하고 있다.

‘닥터 아사한’ 브랜드의 ‘유산균 저염김치’, ‘유산균 어린이 김치’는 자생식물에 식물성 유산균 저염발효 특허기술을 접목하고, 소금을 쓰지 않으며, 고칼륨 식품인 야생초를 분말화해 김치소로 이용한다.

(유)야생초는 HACCP 인증, 유기가공 인증과 클린사업장 인증 등을 받았고 온라인숍과 롯데백화점, 학교급식 등 다양한 판로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 저염김장 체험’ 및 ‘저염 식단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고용인원의 60% 이상을 고령층 및 경력단절 여성 등 지역주민으로 채용하고 있다.

농식품부 최봉순 농촌산업과장은 “(유)야생초는 나트륨을 대폭 줄인 혁신적인 김치제품을 개발하고, 수출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전통식품인 ‘김치’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농식품부는 농촌자원으로 2ㆍ3차 산업까지 연계해 농업인 소득을 증대하고 농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경영체를 지속적으로 지원ㆍ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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