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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석 농진청 차장 “현장 밀착형 과제 발굴…농산업 현안 해결”

기사승인 2019.02.12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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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7대 농촌진흥청 차장에 임명된 황규석 연구정책국장(오른쪽)은 12일 김경규 농진청장(왼쪽)에게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식품저널] 제27대 농촌진흥청 차장에 임명된 황규석 연구정책국장이 12일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별도 취임식 없이 집무를 시작한 신임 황 차장은 1988년 공직생활에 입문해 30여 년간 연구정책과장, 행정법무담당관, 기술지원과장, 수출농업지원과장, 연구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황 차장은 취임사에서 “협력하는 조직문화와 공정한 평가제도를 마련하는 데 적극 노력하고,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과 조직을 혁신해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황 차장은 또, “상생협력의 자세와 소통으로 농업 현장과 농업인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농촌진흥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과 현장 확산 △농생명기술 적극 활용 △선제적 농산물 안전관리 기술 개발과 제도 정착 △다양한 현장 밀착형 과제 발굴ㆍ농산업 현안 해결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농촌진흥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농촌진흥청 차장으로 임명받은 황규석입니다.

농촌진흥청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차장으로 임명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먼저 남다른 열정으로 평생을 농촌진흥사업 발전을 위하여 애써주신 이규성 전임 차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차장님께서는 지난해 국가연구개발 100대 우수성과에 우리청 성과가 11건이나 선정되도록 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이루셨습니다.
 
지금 우리 농업ㆍ농촌은 4차 산업혁명, 시장개방 확대, 기후변화, 농촌의 급격한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어려운 여건을 어떻게 접근하고 극복할 수 있느냐에 따라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청장님을 잘 보필하여 농촌진흥청이 세계 최고의 농업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장님께서 강조하고 추진하시는 스마트 농업기술 개발 및 보급, 농생명 기술을 활용한 성장산업 육성, 농업환경 보전과 농산물 안전성 확보, 다양한 현장밀착형 과제 발굴 및 추진 등 네 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실천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첫째, 우리 농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혁신동력으로서 스마트농업 기반구축과 현장 확산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빅데이터 수집ㆍ활용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 구축과 스마트팜 표준모델 정립 및 소재고급화 연구를 강화하겠습니다. 1세대 스마트팜 현장실증 확대 및 2세대 스마트팜 모델 고도화와 함께 관련 전문교육 및 인력양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농업ㆍ농촌의 당면현안인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ICT를 활용한 농작업 자동화, 병해충 진단 및 작물 재배기술 개발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농산물 생산성 향상과 수급안정을 위해 무인기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육평가 및 작황예측 기술을 현장실용화 하겠습니다. 금년부터 다부처 공동사업으로 착수하는 차세대 농림중형위성 활용을 위한 준비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둘째, 농업을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생명기술을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나고야의정서에 적극 대응하고 민간종자기업 수요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우수 유전자원의 신속한 활용과 국산 품종의 개발ㆍ보급을 강화하겠습니다. 축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우량종축의 선발과 개발품종의 민간보급을 확대하겠습니다.

농업현장의 최대 애로사항인 기상재해, 병충해 및 가축질병 문제 해결을 위해 내재해ㆍ저항성 품종개발과 현장실증을 추진하겠습니다. 예찰 예방ㆍ진단ㆍ방제를 위한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농업생산 현장과 연계하여 실용화 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농업생명공학 육성을 위해 농생명자원의 표준유전체 해독과 동식물ㆍ곤충을 활용한 기능성 신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2020년에 종료되는 바이오그린21사업의 후속사업에 대한 기획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농업환경 보전과 농산물 안전성을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제도 정착을 지원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경지의 안전성ㆍ양분관리, 효율적인 물 관리와 농업분야 미세먼지, 온실가스 배출 저감기술 개발을 통해 농업환경을 보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통한 국민 생활건강 증진과 함께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PLS 제도의 안정적 정착에 힘쓰겠습니다. 농약 직권등록 확대, 교육홍보 강화 및 생산단체ㆍ농가 대상 사전지도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겠습니다.
 
축산 분야에서는 가축사육 및 축산물 생산 전 단계에 걸친 안전관리를 위해 항생제 대체 면역물질 활용, 사료 유해물질 관리, 축산물 오염 진단ㆍ제어 기술 등의 개발과 현장적용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다양한 현장 밀착형 과제를 발굴 추진하여 농산업 현안해결과 농정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쌀 생산조정제 지원을 위해 논 이용 타작물 재배용 품종 개발을 확대하겠습니다. 조사료 연계 작부체계 기술을 개발하여 현장에 조기 보급하겠습니다. 쌀 소비 확대를 위한 가공기술을 적극 개발하여 쌀 수급 안정을 지원하겠습니다.

밭작물 생산성과 자급률 향상을 위한 기계화 기술을 개발하고, 재배ㆍ가공적성 및 기호도가 우수한 밀과 잡곡 품종을 개발ㆍ보급하여 농가 소득 증대를 지원하겠습니다.

농작업 안전 및 재해예방 관리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 유망품목을 육성하고 수확 후 관리기술 개발과 함께 현장 애로기술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국가적 과제인 농업ㆍ농촌 문제해결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별 농업의 특화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마침 이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올해 7월 9일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른 하위법령 제정, 관련 사업기획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농촌진흥가족 여러분!

저는 “담대한 목표” 그 자체가 힘을 발휘하며,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우리를 가치 있게 만든다고 믿습니다.

결과 보다는 일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으로 보상 받는 것이야 말로 새로운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진정한 힘의 원천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 3년차의 성과창출의 기반이 되도록 협력하는 조직문화 조성과 공정한 평가제도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운 수요와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과 조직을 혁신하여 유연성을 높이겠습니다.

상생협력의 자세와 내ㆍ외부 소통을 통해 농촌진흥청이 농업현장과 국민 실생활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ㆍ보급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녹색혁명을 이뤄 낸 우리의 자랑스러운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공을 위한 도전이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하나 되어 목표를 향해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나명옥 기자 myungok@foodnews.co.kr

<저작권자 © 식품저널 인터넷식품신문 food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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