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캣, 무지개 방울토마토 관심 집중

▲ ‘2019 홍콩 신선농산물 박람회(Asia Fruit Logistica)’ 한국관 방문객이 한국산 파프리카를 맛보고 있다.

[식품저널]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2019 홍콩 신선농산물 박람회(Asia Fruit Logistica)’에 국내 14개 수출업체가 참가해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이번 박람회에서 14개 수출업체와 한국관을 구성해 샤인머스캣, 파프리카, 양파 등 신선농산물을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최근 송환법 반대 시위에도 불구하고 중국, 홍콩뿐만 아니라 동남아와 중동, 유럽, 미주 등 전 세계 신선 전문바이어가 다수 참가했다. 홍콩은 모든 신선농산물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데다, 식품시장에서도 아시아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aT는 “국내 수출업체들과 포도, 토마토, 배, 버섯, 감귤 등 다양한 품목을 홍보해 총 25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캣은 뛰어난 당도와 식감으로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무지개 방울토마토도 다양한 색과 아삭한 맛으로 홍콩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aT는 최근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해외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는 양파와 연내 중국시장 진출을 앞둔 파프리카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류스타이자 K-Food 홍보모델인 그룹 ‘아스트로(Astro)’의 홍보물을 배포하고 파프리카 스틱, 양파 샐러드 시식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다국적기업 등이 많이 진출해 있는 홍콩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미주 지역 수출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기존의 대표 수출품목인 딸기, 복숭아 외에도 파프리카, 배, 토마토 등 신규 유망품목 발굴과 수출 마케팅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2019 홍콩 신선농산물 박람회(Asia Fruit Logistica)’ 한국관 방문객이 한국산 파프리카를 맛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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